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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막대한 이적료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문제의 근간은 토트넘 구단주인 에닉에게 있다. 다른 구단주들이 사비를 털어서 구단을 지원해줄 때, 토트넘은 거의 땡전 한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른 구단주들이 지원해주는 재정과 비교하면 에닉의 지원은 세발의 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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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이 토트넘이 투자를 아끼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마냥 그렇지도 않다. 2022~2023시즌 이후로 지금까지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만 다 합쳐도 5억6660만파운드(약 1조907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보다 많은 이적료를 투자한 구단은 EPL에 거의 없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이적료 지출이 매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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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재정적으로 깔끔해 돈을 펑펑 써도 문제가 없지만 정작 쓸 돈은 없고, 값아야 할 빚만 가득한 지경이다. 만약 새로운 감독이 오면 또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한다. 핵심급 선수를 데려오려면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토트넘은 연봉이 비싼 선수는 원하지 않아서 A급 선수는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 또 애매한 B급 선수만 수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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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