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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세대 에이스, 끝나지 않은 최악의 강등 위기...충격의 3부행 가능성 1.46%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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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9 13:40


한국 차세대 에이스, 끝나지 않은 최악의 강등 위기...충격의 3부행 가…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토크 시티의 충격적인 강등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스토크는 3일(한국시각)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더비 카운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스토크는 승점 50점으로 18위, 더비는 승점 49점으로 19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챔피언십은 아직 강등 3팀이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 최하위인 카디프 시티만 강등이 확정됐다. 23위인 플리머스 아가일도 확정은 안됐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승리해도 10골 이상 차이가 나는 골득실을 극복하기 불가능할 것이다.

마지막 남은 강등열차 한 자리를 두고 18위인 스토크부터 22위인 헐시티까지 경쟁하고 있는 중이다. 스토크에 한국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인 배준호가 있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국 차세대 에이스, 끝나지 않은 최악의 강등 위기...충격의 3부행 가…
사진=스토크
불행 중 다행히 스토크의 3부 강등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여러 가지 최악의 조건이 맞물려야만 가능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스토크가 더비한테 패배하고, 22위 헐시티와 21위 루턴 타운이 승리하고, 20위 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최소 승점 1점을 가져오면 스토크가 22위로 추락하면서 강등이 확정된다.

확률로 따져보면 2%도 안되는 시나리오다. 축구 통계 매체 OPTA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스토크의 강등 확률은 1.46%에 불과하다. 19위 더비가 2.8%, 20위 프레스턴이 13.9%, 21위 루턴이 30.64% 그리고 헐시티가 그대로 강등될 확률이 51.2%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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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크
확률은 정말 낮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방심할 수 없는 게 강등 전쟁이다. 이런 상황에 처한 게 아쉬울 수밖에 없는 스토크다. 39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부터 43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전까지 3승 2무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면서 다시 강등 위험에 빠지고 말았다.

스토크의 위기에서는 결국 배준호가 해줘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44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세운 배준호가 날아야 스토크가 강등 구렁텅이로 빠지지 않을 것이다. 배준호는 양민혁과 만났던 QPR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후에 최근 비교적 잠잠하다. 배준호가 깨어날 타이밍이 되긴 했다.


한국 차세대 에이스, 끝나지 않은 최악의 강등 위기...충격의 3부행 가…
게티이미지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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