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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상황이 이렇게 될 것이라고 누가 감히 예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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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 최정상에 올랐던 레알이라서 이번 시즌에는 더욱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기대가 커진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음바페 영입이었다. 세기의 이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이적이었다. 음바페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전성기 나이에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는 경우는 축구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구단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의 만남에 전 세계가 레알 천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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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음바페가 떠난 파리 생제르맹(PSG)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 달려가고 있다. 음바페가 PSG를 떠날 때만 해도, PSG는 무조건 음바페의 공백을 체감할 것이라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PSG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으며 음바페 정도의 선수를 월드 클래스 영입없이 대체하는 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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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음바페와 레알의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앞으로 어떤 업적을 이뤄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대실패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