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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기량 하락이 뚜렷한 손흥민을 대신할 검증된 측면 공격수가 필요하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래시포드가 눈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부임한 후 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고, 시즌 후반기에는 아스톤 빌라로 임대됐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다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여름 맨유로 복귀를 앞둔 가운데 그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빌라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 시즌 활약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선택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만약 빌라가 영입을 포기한다면 다른 클럽들이 래시포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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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토트넘은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먼저 자신들의 방향성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라며 "그냥 여러 선수들을 데려온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팀의 안정감이 필요한데 래시포드가 그런 역할을 해줄 선수인지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브라운은 "래시포드 본인도 이적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지만, 이를 위해선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와 맞붙는다. 승리할 경우 맨유 또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한편, 래시포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수술은 필요 없지만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