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11년차 무명의 양지호(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신인 옥태훈(20)과 박정호(33)는 각각 1타와 2타를 잃어 공동 11위와 18위로 미끄러졌다. 뉴질랜드 교포로 3년째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나운철(26)은 2타를 잃어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맹동섭(31)은 2타를 줄여 1,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26위에서 허인회(31)와 함께 공동 18위로 뛰어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