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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운영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따스한 나눔의 행보를 연일 이어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수년째 안양의 집과 인연을 맺고 후원금을 전하고 있는 배선우는 이날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천사'로 유명한 김해림은 매년 연말연시에 인연을 맺고 있는 여러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해림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기부와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 서 선후배 동료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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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로 선수들도 힘들게 이겨내 지금의 자리에 온 만큼 아이들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여 바라는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20일 삼천리 스포츠단은 삼천리그룹의 연말 송년행사인 '자선의 밤'에서 자선경매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의미를 담아 시행하는 본 행사에 스포츠단은 매년 사인볼, 사인골프채, 사인 모자 등 다양한 애장품을 기증하고 있다. 선수들의 자선경매 낙찰금은 임직원들의 연간 급여우수리, 자선모금액 등과 함께 '사랑나눔의 날'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은 따뜻한 마음씨만큼 올 한 해 KLPGA 투어에서 대 활약을 펼쳤다. 홍 란은 삼천리 가족이 된 이래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8년만에 통산 4승째를 거두며 삼천리 스포츠단 맏언니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2004년 KLPGA 입회 이후 1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시드를 놓치지 않고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해 KLPGA 정규투어에선 10년 이상 활동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K-10클럽'에 선정되는 등 KLPGA를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인정 받고 있다.
김해림은 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16년만에 동일대회 3연패라는 KLPGA 역사를 다시 썼다.
배선우도 올해 하이원리조트와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LPGA 메이저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즌 내내 꾸준한 실력을 이어오며 KLPGA 상금순위 2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등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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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 서는 삼천리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여 프로 골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일반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품격 있는 대회로 개최하여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발전시키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