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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박성준(37)이 2023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
8일 현재 신인상 포인트 805.88점인 박성준은 뒤를 따르던 장유빈(21) 조우영(22)이 LG 시그니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결장함에 따라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로써 박성준은 37세 5개월 9일의 나이로 2020년 35세16일의 나이로 신인상을 차지했던 이원준(38)의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부상 복귀 이후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한 박성준은 2023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3회 포함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LX 챔피언십'의 공동 7위다
박성준은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처음 받는 상이 신인상이라서 너무 기쁘다"며 "해외투어에서만 오랜 기간 활동을 해서 국내 코스 잔디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다. 다음 시즌에는 스스로에게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2018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29)를 비롯해 배용준(23), 이재경(24)등이 까스텔바작 신인상 출신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