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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함정우(29)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품었다.
함정우는 2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함정우는 "신인왕 이후 두 번째로 이 무대에 섰다. 대상이 믿기지 않는다"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육아, 가사에 전념하는 좋은 아빠가 되도록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남자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총 7억8217만6100원의 상금을 획득한 박상현(40)은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 2018년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는 박상현은 우승상금 3억원이 걸렸던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박상현은 시즌 평균 타수 69.8571타로 최저타수상도 수상했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은 박성준(37)에게 돌아갔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9.479야드(약 292m)를 기록한 최영준(21)은 장타상을 차지했다.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 주인공은 시즌 3승을 거둔 고군택(24)이었다. 박상현의 캐디 이동연(31)은 '올해의 캐디상',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을 수상했다.
한남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