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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짜릿한 첫 우승, 역전 우승으로!
김민주는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공동 선두에는 장타자 방신실, 베테랑 박주영이 있었다. 여기에 이날 대회장에는 엄청난 바람이 몰아쳐 어떤 선수도 실력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민주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10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처음 단독 선두가 됐다.
김민주는 18번홀 쐐기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방신실과 박주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2언더파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가영, 지한솔, 리슈잉이 9언더파 공동 4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은 8언더파 7위로 상승세를 이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