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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승빈과 크리스 김, 더 CJ컵 동반 출격!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최승빈은 2023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부터는 매년 PGA투어 Q스쿨에 도전하며 꾸준히 세계 무대를 노크해 온 최승빈은 이번 더 CJ컵 출전을 통해 마침내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최승빈은 "어릴적부터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더 CJ컵을 통해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어 설렌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겨룰 기회를 얻게되어 기대가 크고,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크리스 김은 지난 대회에서 16세 7개월이라는 나이로 전 세계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가 2010년 세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3개월 앞당기며, 남자 골프 최고의 유망주 다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매년 도전해온 최승빈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꿈의 무대를 밟는 크리스 김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 라고 말하며 "CJ그룹은 글로벌 No.1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두 선수의 열정을 응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올해 더 CJ컵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도 다수 출전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이미 더 CJ컵 출전을 확정했으며, 앞으로도 PGA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와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의 참가도 예고되어 있어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를 넘어 K-컬처와 한국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비비고는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더 CJ컵을 찾은 선수와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식 알리미 역할에 앞장선다. 뿐만 아니라 CJ그룹은 'House of CJ'을 조성해 CJ 브랜드와 한국 생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더 CJ컵 대회장에서 K-컬쳐의 글로벌화를 위한 CJ그룹을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한글 트로피와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브릿지키즈'를 운영하며, 2017년부터 이어온 더 CJ컵의 유산도 이어간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