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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슬로우 스타터' 마다솜(삼천리)이 달라졌다. 일찌감치 시동을 걸었다.
마다솜은 18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 속에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6언더파를 친 2위 김민주에 1타 차로 앞섰다.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마다솜은 14번 홀(파4), 15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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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달라진 점에 대해 그는 "전체적으로 내 골프가 견고해졌다. 경험이 많이 쌓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코스 전장이 늘어나는 추세라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훈련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 마다솜은 "전장이 길고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실수를 크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보기를 덜 하는 방향으로 플레이 하려고 한다"고 포커스를 설명했다. 올시즌 목표는 "빠른 첫승, 그리고 다승"이라고 했다. 이 대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우승하면 개인통산 5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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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인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하지만 몸이 완전히 풀린 후반부터 약진했다. 1번 홀(파4)에서 두번째 버디를 잡았지만, 2번 홀(파3)에서 1.3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 하지만 3번 홀(파5) 버디에 이어 4번 홀(파4)에서 132.4m 두 번째 샷을 홀 안에 넣는 이글로 상승세를 탔다. 여세를 몰아 5번 홀(파4), 9번홀(파5)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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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은우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보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