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첫 딸을 낳고 품은 첫 우승컵. 캐나다 교포 이태훈(35)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박준홍 강태영과 함께 치른 18번 홀(파4)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페어웨이 중앙에 티샷을 안착시킨 이태훈은 세컨드샷을 홀 4m 지점에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았다. 러프에서 그린을 놓친 두 선수는 모두 버디에 실패한 상황. 이태훈은 차분하게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통산 4승째와 함께 우승상금 약 3억원을 확보했다.
|
한편, 발달 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22위에 오르며 KPGA 투어에서 개인 최고 순위(종전 2023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37위)를 경신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