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청년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17년 고용디딤돌 4개 과정을 개설, 지난 3일(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교육과정 시작일을 기준으로 만 16~34세의 미취업자 중 워크넷(Work-net)에 구직등록을 마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동일한 교육과정을 기존에 수료했거나 중도 포기했던 사람은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4개 과정 모두 교육비는 전액 국가가 부담하며,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에게는 숙식 및 소정의 훈련수당도 제공된다. 교육 후 수료생들은 승마장, 말조련업체, 목장 등 말사업 사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교육원은 지난해 공기업으로선 최초로 고용디딤돌 과정을 시행해 총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중 83%에 해당하는 38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NCS기반 우수직업훈련 경진대회와 고용디딤돌 우수사례 공모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그 전문성과 체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017년에도 고용디딤돌 사업을 통해 고품질 직업훈련을 제공함으로써, 말산업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