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PC 등를 통한 온라인동영상제공(OTT;Over The Top) 서비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넷플릭스가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서 OTT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티빙'(tving), '푹'(POOQ), '옥수수' 등 국내 OTT 업체들도 글로벌 업체에 맞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서비스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OTT의 경우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 유료보다 무료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유료방송 시장보다 큰 게 사실"이라며 "가입자를 늘려 광고 등 수익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OTT 시장 규모를 약 3178억원으로 집계했고, 올해에는 53.7% 증가한 4884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