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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유발하는 휜다리, 지방이식으로 교정할 수 있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1-13 13:29



얼굴보다 몸매가 대세인 시대가 왔다. 건강한 아름다움이 주요 키워드가 되면서 얼굴 못지않게 몸매 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꾸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관련 인기는 한동안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곧고 쭉 뻗은 다리는 아름다운 몸매의 상징이다. 같은 옷을 입어도 다리 라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좀처럼 맵시를 내기 어렵다. 또한, 외부에서 봤을 때 당당하고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다리 라인 관리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다 보니 이른바 휜다리나 오다리를 가진 이들의 경우, 콤플렉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양쪽 발목을 붙인 상태가 곧지 않고 다리 모양이 휘어 있는 형태로, 골반이나 다리, 척추까지 정렬이 틀어져 발생한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꾸준한 노력과 스트레칭,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최근에는 휜다리 모양을 개선하고자 자가지방이식이나 흡입 등을 고려하는 이들도 느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지방이식은 자가 지방을 흡입해 비어있는 곳을 채워 휜다리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비교적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단순한 미용 효과뿐만 아니라 교정기의 역할도 하게 된다.

다리에 이식된 지방의 무게가 휘어있는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어 적당한 교정기 역할을 해주는 것. 의료진들 역시 이런 방법으로 하체의 축을 올바르게 교정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제 교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제이에스미의원 이제성 원장은 "지방이식을 통한 오다리 교정은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하지만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안전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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