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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첫 전기차 홍보대사에 배우 마고 로비 선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2-22 15:22


닛산자동차는 배우 마고 로비(Margot Robbie)를 자사 첫 전기차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홍보영상을 보면 마고 로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나코 그랑프리 서킷에서 닛산의 100%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를 타고 등장한다.

영상 속에서 마고 로비는 모나코 거리를 주행하며 3인용 블레이드글라이더의 속도를 즐긴다. 주행 중 또 다른 블레이드글라이더가 도로에 등장하자, 한 쌍의 블레이드글라이더는 272마력의 성능을 발휘해 카지노 스퀘어의 중심부에 도착하기 전까지 경쟁하듯 질주한다. 또한 마고 로비는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코너 구간 중 하나인 페어몬트 헤어핀을 돌며 블레이드글라이더의 놀라운 드리프트 기량을 뽐내기도 한다.

최대시속 190km/h까지 가능한 블레이드글라이더 프로토타입은 100km/h까지 5초 이내에 돌파한다. 미래의 모든 전기 스포츠카 이미지에 대한 전통적인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모델이다.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순수 전기차가 지닌 모든 재미와 흥미로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차량 주행, 동력 및 사회와 통합되는 방법에 있어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비전의 일부를 보여준다.

영상 촬영을 마친 마고 로비는 "전기차와 함께한 매우 짜릿한 시간"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선택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향하는 길을 선도하고 있다. 닛산의 블레이드글라이더는 더욱 스마트한 퍼포먼스 카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는 3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제87회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된다. 2013년 최초로 데뷔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100% 전기 스포츠카는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와 환경 친화적 영향력,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을 결합할 미래 기술의 집합체이자 선구자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인 마고 로비는 영화 '어바웃 타임', '포커스', '타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에 출연,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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