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와 협력, 차량제어단말기(Car Control Unit)를 공동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카와 다산네트웍스가 공동 개발한 차량제어단말기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IT기기·통신기술과 연동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 신규 서비스와 결합 및 확장이 보다 용이하다.
또한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관제 단말기 모뎀과 IVI 별도 모뎀을 사용해 데이터 충돌 없이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데이터 테더링(Tethering) 방식과 달리 무선 신호가 낮아지는 지역(음영 지역)에서도 원활히 무선 통신이 가능해 고객 이용 편의성이 향상된다.
그린카와 다산네트웍스는 차량제어단말기의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카가 보유한 5900여대의 전 차량에 연내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그린카 마케팅본부장 황태선 이사는 "차량 상태 및 운행 정보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차량제어단말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그린카는 커넥티드카 플랫폼 구축의 핵심 단계인 단말기 고도화 개발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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