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사실을 뒤늦게 알고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은 남·여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A씨는 후기에서 "과거에 4등에 당첨된 적이 있었는데 구매를 못해서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그 뒤로는 매주 빠짐없이 샀다. 사실 1등 당첨을 바라고 시작 한 것인데 2등 당첨도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되는 낙첨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로또를 구매해온 A씨는 "빚은 없지만 직접 운영하고 있는 가게가 있는데 장사가 안돼 가게에 투자금으로 보탤 생각"이라며 당첨금 사용계획을 밝혔다.
그는 "1년 전에 로또를 꾸준히 해오다가 당첨이 안돼 그만뒀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열심히 샀던 것이 2등 당첨이라니…월요일에 당첨금 받으면 당장 빚부터 갚아야겠다"며 전화위복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실시한 제74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5, 19, 21, 34, 41,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26억864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복권이 판매된 지역은 서울 금천구, 부산 부산진구(이상 수동선택), 서울 도봉구·종로구, 부산 부산진구, 경기 화성시, 강원 속초시(이상 자동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6616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82명으로 154만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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