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6년 연속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7)' 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인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 타이어 옆면)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hologram)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 및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또한, 성능 면에서도 크루젠 HP71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Pitch: 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고, 고성능·고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Sipe, 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적용 및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이번에 수상한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제품은 독일 및 싱가포르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 일년간 전시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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