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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가 누구나 쉽게 막걸리 제조와 유통에 참여할 수 있는 '동네방네양조장'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동네방네양조장은 기존 기술 및 법적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양조장 사업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막걸리 제조와 유통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네방네 양조장에서 빚어진 막걸리는 주로 도매채널로 유통 되어 지역 동네 상권의 음식점 및 중소형 수퍼마켓 등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현재까지 동네방네양조장을 통해 막걸리 제조·유통에 나선 양조장은 총 8개로 서울 마포 대흥동 양조장에서 만드는 '공덕동막걸리', 구미 봉곡동양조장에서 만드는 '금오산막걸리', 의정부 민락동양조장에서 만드는 '의정부막걸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배상면주가는 각 동네를 대표하는 양조장들을 추가로 오픈해 올해 안에 100개 양조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배영호 대표는 "오늘날 산업은 기술개방과 정보의 융·복합 등으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배상면주가는 동네방네양조장을 통해 제조와 유통의 '융합',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제조업의 개방(민주화)', 원료조달·품질개발·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지식의 산업화(양조장 플랫폼)'로 막걸리 업계에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