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척수손상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가이드북 '척수장애, 아는 만큼 행복한 삶'이 발간됐다.
의학적 전문가 외에도 척수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척수장애인의 경험담과 실제 사례들이 빼곡이 담겼다. 구근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은 "번역 책이 아닌 우리나라 의료진과 척수장애인 당사자가 같이 협력해 만들어 낸 책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 책을 통해 척수장애인들이 올바른 정보를 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은 대한척수손상학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척수장애인 및 가족뿐 아니라 의과대학생, 간호사, 의료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실제 간호 및 재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지침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태식 대한재활의학회장은 "앞으로도 척수장애인에 대한 진료와 학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힘쓸 것이며, 척수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