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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제보자가 커뮤니티를 통해 글을 게재해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랑 젊은 아가씨가 지나가는데, 친구의 옷깃을 잡으며 '도와달라'고 했다. 불륜인가 의심했지만 친구가 너무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인 거 같다고 말해 뒤따라 갔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방을 잡으려고 가는 것 같더라. 여자는 뒤돌아보며 계속 도와달라고 했다. (남자는) 손깍지를 꽉 끼고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고 있었다. 다가가 여자 대학 동기인 척 했고, 그 순간 깍지가 풀려 여자기 도망쳤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제보자는 "그런데 (최 회장이) 술을 엄청 먹이더니 러브샷을 하자고 하고 가슴을 만지고 키스하고 밑까지 만졌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손깍지를 끼고 강제로 끌고 간 것. 여자는 힘도 없고 취해서 끌려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 경찰서 측은 이날 '호식이 두 마리 치킨' 20대 여직원이 최호식 회장을 상대로 성추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