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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에도 복고 열풍…당구장 창업 증가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6-07 13:15



창업시장에도 복고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당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당구장 창업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당구 인구가 중장년층을 비롯해 10대와 여성들까지 확대된데다 카페풍 인테리어를 갖추거나 금연을 실시하는 등 당구장 인테리어도 새로운 모습을 보인 것도 이유다.

과거 당구장하면 뿌연 담배연기와 짜장면, 주판알 등을 생각하게 마련이다. 아저씨들만의 놀이공간이라는 이미지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당구장 브랜드가 잇따라 론칭되고 있다. 디지털당구장으로 불리는 존케이지 빌리어즈는 기존 당구장의 이미지와 180도 변화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특징은 카페형의 인테리어 간편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가볍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완전 금연 당구장(흡연실 설치)이다. 기존 당구를 즐기던 세대는 물론 20~30대 젊은 직장인과 10대 학생들까지 편안하게 당구를 즐기는 게 가능하다.

존케이지 마산경남대점의 경우 맥주와 소주 외에도 칵테일과 보드카를 판매하고 있다. 커플을 비롯해 당구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의 방문비율도 높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당구장이 대학가에서 운동도 하고 친목도 다지는 새로운 모임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존케이지 빌리어즈 관계자는 "저녁피크시간에는 예약해야 갈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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