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2개월 연속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벤츠는 1~5월 누적 판매 부문에서는 2만9940대(점유율 31.7%)를 기록해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BMW는 2만3488대를 팔아 점유율 24.9%를 기록했다.
5월 수입차 판매 3위는 혼다(1169대)가 차지했다. 뒤이어 포드(1023대), 미니(1013대), 렉서스(864대), 토요타(852대), 크라이슬러(596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5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1275대(58.2%), 2000~3000㏄ 미만 6674대(34.4%), 3000~4000㏄ 미만 1009대(5.2%), 4000㏄ 이상 417대(2.2%), 전기차 5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819대(71.3%), 일본 3727대(19.2%), 미국 1834대(9.5%)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디젤 9952대(51.4%), 가솔린 7625대(39.3%), 하이브리드 1798대(9.3%), 전기 5대(0.0%) 순이었다.
5월 베스트셀링 수입차로는 렉서스의 ES300h(541대)가 꼽혔다. BMW 118d 어번(539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d(52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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