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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톨로직 코스메틱 브랜드 GD11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China Beauty Expo 2017)'에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이탈리아 볼로냐와 함께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자리매김해왔다. 1997년 시작해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및 미용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엔 총 30개국 약 3000 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해 1만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GD11의 부스에는 하루 수백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인체유래 줄기세포배양액의 효능에 대한 기대감도 GD11 부스로 바이어들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GD11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은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에 활용했다는 점이 신기하다" "중국시장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제품이라 시장성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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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월 중국 광저우 박람회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힌 GD11은 그 뒤 중국 상하이원아전자상무유한공사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위생허가를 순차적으로 받게 되면 중국 직구몰에 입점,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7월 미국 라스베가스,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잇달아 참여해 활동 무대를 전세계로 넓혀나갈 구상이다.
명수진 사업마케팅 담당 이사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 참여한 중국 박람회가 걱정도 됐는데, 현지 분위기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서울대학교에 위치한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소, 배양액 제조시설인 GMP 및 코스온 광저우, 한국 오산 공장에 대해 소개하면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강조한 점이 크게 어필했다"며 "올 한해 본격 중국 수출의 발판을 다지는 가운데 전세게쩍으로 유통망을 넓혀가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