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첫 취업보다 이직을 더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이직 실패유형으로는 충동적으로 퇴사를 결정한 '충동형'(25%)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연차만 높고 능력은 없는 '속 빈 강정형'(24.3%)과 퇴사한다고 말만 하는 '공수표형'(13.7%)이 뒤를 이었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꾸준한 경력 관리'(40.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본인의 직무 및 현재 능력 파악'(35.6%), '성과 증명을 위한 포트폴리오(경력기술서)'(11.5%), '현 직장 및 업계 평판 관리'(8.4%), '이력서 업데이트 및 공개'(2%) 등이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847명) 중 67%는 연차가 높아질수록 이직이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채용 포지션이 많지 않아서'(45.4%, 복수응답), '높은 연봉을 부담스러워해서'(40.4%), '보여줄 수 있는 성과가 필요해서'(29.8%), '실무능력만큼 관리자 역량도 필요해서'(29.4%) 등을 들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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