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자레인지의 제품별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유위니아(MWA20MW), 동부대우전자(KR-M203BSW), 매직쉐프(MEM-GS20W),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등 4개 제품은 가열성능이 70% 이하로 '양호'로 평가됐다. 반면 LG전자(MW23GD), SK매직(MWO-20EC9) 2개 제품은 80% 이상으로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다.
해동온도 적정성은 냉동된 소고기를 해동할 때 해동적정온도(0~25도)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평가했는데,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 등 3개 제품이 편차가 작아 '우수'로 평가됐다. 반면,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은 적정온도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벗어나 '보통' 수준이었다.
소음의 경우는 대유위니아,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로, 나머지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한편, 주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즉석밥, 즉석 죽, 냉동 피자를 모든 시험대상 제품이 정상적으로 조리했다. 아울러 전자파나 감전 위험성의 경우 8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