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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4일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 길상면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관계자는 "침 치료에 한방파스와 상비약까지 나눠줘서 고맙다"며 "치료를 받고 싶어도 마을에 의료시설이 부족해 늘 미루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월 충북 제천을 시작으로 경북 영천, 경기 포천, 전남 완도 등 전국을 돌며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박원상 부천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농촌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해소를 돕고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