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경마는 토요일 11개, 일요일 11개 경주로 치뤄진다.
2000m 경주로 열리면서 대다수의 말들이 거리 경험이 없는 만큼 아무래도 각질, 혈통으로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 선행으로 치고 나갈 이현종 기수의 '동촌의가이'는 언제 설 지 모르고, '가이아선더' '로열빅토리' '퍼펙트샤인'은 계속 아쉬움을 주고 있지만 거리가 어떨지 감이 오지 않는다.
토요일에 눈여겨 볼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눈여겨 볼 말은 2등급 1700m에 출전하는 41조 신삼영 조교사의 '달려라강적'이다. 직전 2등급 승급전에 4위에 그쳐 아쉬움을 줬지만 늘 뛰는 말이라 이번 편성에는 꼭 데리고 가야 한다.
두번째 노려야 할 말은 국산3등급에 출전하는 4조 박윤규 조교사의 '불꽃왕자'다. 지금 부담중량이 높아서 입상을 못하는지 베팅할 때마다 계륵같은 마필이지만 이번 편성 잘만나 베팅에 꼭 데리고 가야 한다.
세번째 노려 보고 있는 마필은 혼합4등급 1000m에 출전한 13조 이희영 조교사의 '킹제논'이다. 그동안 힘은 있지만 물고 갈 줄을 몰랐는데, 이제 조금 만들어진 만큼 베팅에 데리고 가야 한다.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처음 추천하는 마필은 혼합3등급 1800m에 출전하는 27조 박병일 조교사의 '반야동행'이다. 마방 이적 후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경주 편성도 잘만나서 꼭 베팅해야 할 말이다.
두번째 눈여겨 볼 말은 국4등급 1300m에 출전한 17조 김점오 조교사의 '황룡비상'이다. 수술 후 회복이 되지 않아서 인기만 끌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또 한 번의 휴양으로 비록 훈련 모습 맘에 들지 않지만 데리고 가야 한다.
세번째 노리는 마필은 국산 5등급 1200m에 출전하는 21조 임봉춘 조교사의 '로드킹'이다. 직전 경주 경마팬들한테 너무 강인한 인상을 심어 준 만큼 이번 경주 또 한번의 우승으로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만한 마필로는 '무한도마' '컨저버티브' '해피투데이' '선록' '엘리트퀸' '럭셔리해피'를 추천한다. <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