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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맥주 열풍으로 올들어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입맥주의 인기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과 향을 찾으면서 수입맥주가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과거와 달리 여성 소비층이 늘어나고 '혼술' 문화가 생겨나는 등 20~30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가볍게' 마시는 주류문화의 확산도 수입맥주 매출 신장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은 보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수입맥주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에는 라거 맥주가 가장 보편화된 국내 맥주 시장에 최근에는 에일 맥주, 다크 맥주 등 다양한 맛과 향의 맥주들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도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만하스 브루어리사'에서 제조된 수제맥주인 크래프트 비어(소규모 시설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를 운영해 '아메리칸 IPA(355㎖)'를 3480원, '아메리칸 Pale Ale(355㎖)'을 2980원에 선보이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