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제주도로 북상 중, 수도권 호우특보 발효 中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난마돌은 중심기압 994h㎩, 최대풍속 21㎧으로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난마돌은 4일 오전 3시에 제주 서귀포 남쪽 약 16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330㎞ 부근 육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수도권 전역과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 충청권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과 인천, 세종시, 경기·강원·충북 일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