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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3일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출정식을 갖고 원대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외환위기로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지난 1998년 해남 땅끝마을~임직각 구간을 시작된 국토대장정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지난 19년간 24만6425명이 지원해 2713명이 참가했다. 대원들이 걸었던 누적거리는 1만880km에 달하며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3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완주 후 1회부터 19회 참가대원과 스태프를 초청한 20주년 기념식 행사 'Re:Member Day'(리:멤버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출정식에서 "열정을 가진 대원이라면 20일간의 대장정은 물론 인생에서 마주치는 어떤 장애물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원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임을 기억하고 처음 품었던 열정으로 끝까지 완주해내는 대장정의 영웅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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