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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31일, 부천 세종병원을 찾아가
병원을 찾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윤종규 은행장은 주치의를 통해 수술 경과를 듣고, 힘든 수술을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인형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
이번에 입국한 쏘티에라(3세·남)는 3형제중 막내로 다른 형제들에 비해 자주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을 느꼈지만 어려운 환경 탓에 병원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섯 식구의 수입은 아버지가 일회용 가스 충전을 하고 받는 200불이 전부였다고 한다. 쏘티에라의 어머니는 "아이가 숨이 차고 아파도 아픔을 잠시 잊게 하는 진통제만 줄 수 밖에 없었다"며, "우리 아이에게 새생명을 줘서 감사하다(어꾼 쯔란)"고 두 손을 모았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 심장센터'를 건립했다.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찾아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