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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26일 그룹 내 온라인 쇼핑몰에 '홍채인증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홍채인증 로그인'을 통해 모바일 사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보안 기능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의 홍채는 쌍둥이조차 달라 공항 자동출입국 심사시 개인 식별 정보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홍채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두 사람에게서 같은 홍채가 나올 확률이 20억분의 1 정도로 지문(약 1000만분의 1)보다 복잡한 고유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다, 평생 변하지 않아 나이가 들거나 사고로 변할 수 있는 지문보다 개인 식별이 더욱 용이하다. 더욱이 해커의 접근 및 복제가 기존 ID, PW 대비 거의 불가능해 어려워 현재로선 최선의 보안수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