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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복싱 WBA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 멕시코 제시카곤잘레스 선수와 제5차 방어전 갖는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11-08 13:46


- 탈북효녀 최현미·인천의 딸 박혜수 세계타이틀 매치 열린다.

- 최성규 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이 탈북효녀 최현미 선수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주최


"WBA 여자프로복싱 슈퍼페터급 세계타이틀 5차방어전 및 WBF 라이트 플라이급 인터컨티넨탈타이틀 결정전"이 성산청소년HYO재단(이사장 최성규)과 KBA(한국권투협회 대표 김정표)가 주최하고 성산효프로모션, 범진프로모션 주관으로 오는 11월 18일(토) 오후 1시 인천계양체육관 실내테니스장 특설 링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당일 KBS N스포츠 채널을 통해 2시부터 2시간 동안 세계 각 지구촌에 생중계로 진행되며 오픈게임에 이어 대한민국의 박혜수(12전 4승7패1무, 성산효프로모션소속) 선수와 중국의 헤이타오장(7전7승) 선수가 WBF 라이트플라이급 인터컨티넨탈타이틀을 놓고 결정전(10R)을 치른다.

이어 메인 경기로 WBA 여자프로복싱 슈퍼페더급 세계타이틀 5차방어전(10R)이 이어진다. 대한민국의 최현미(15전14승1무 성산청소년효재단소속) 챔피언과 도전자인 멕시코의 제시카 곤잘레스(12전7승3패2무)와의 불꽃 튀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합은 그동안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경기를 치르지 못한 최현미 선수의 딱한 사정을 알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한 성산청소년효재단 최성규 이사장(인천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힘이 컸다.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역임했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 등의 중책을 맡아 하모니HYO운동을 통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최성규 이사장은 "최현미 선수를 지난 8월 '대한민국탈북국민총연합회' 창립행사 자리에서 처음 만나 저간의 사정을 듣게 되었고, 대한민국 청년 최현미를 보고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북한에서 자유와 꿈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오게 된 탈북국민을 이곳에서 능력에 따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을 통해 탈북국민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WBA 여자복싱 슈퍼페더급 세계타이틀 5차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는 최현미 선수는 북한에서 권투를 처음 시작해 당시 15세로 아테네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리스트였으나 2004년 올림픽 직전 아버지를 따라 탈북하여 대한민국에 정착하게 되었고, 2007년 9월 프로에 입문하여 2008년 WBA 페더급(57.15kg)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7차 방어전 까지 무패를 기록한 최현미 선수는 도전자가 없자 슈퍼페더급으로 한 체급 올려 타이틀에 재도전, 2013년 8월에 현재의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올라 4차 방어전을 치렀다. 현재 15전 14승 1무의 최현미 선수는 남녀를 막론하고 국내 유일의 복싱 챔피언이며 TV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편에 출연하며 탈북당시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기도 하였다.

한편 인천성산효체육관(관장 신갑철) 출신 박혜수 선수는 현재 공석 중인 WBF 여자프로복싱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중국의 강호 헤이타오짱(7전 7승) 선수와 결정전을 갖는다.


복싱계는 최근 격투기에 밀려 국민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 침체되어 있는 복싱경기가 이번시합을 계기로 분위기를 되살렸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대회장을 맡은 최성규 이사장은 "이번 경기를 계기로 7-80년대의 남자복싱 전성기를 되살릴 수는 없겠지만 남자 세계챔피언이 한명도 없는 것이 아쉽다면서 남녀를 막론하고 유능한 선수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내는 것이 곧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값진 일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광역시, 인천순복음교회, 재단법인 성산청소년효재단, 대한민국탈북국민연합회, 인천청소년단체연합회, 성산효마을학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나라운동중앙회,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사)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주)대왕버섯, (사)한국대학원대학교육협의회, (사)한국효문화실천운동본부에서 후원하며 한국여자프로권투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 뿐만아니라 민간사회단체에서도 적극 지원하며 대회성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석 2만원, VIP석 5만원, 로얄석 10만원 이며 학생과 탈북국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홍보지를 지참하는 경우에는 50%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여자프로권투세계타이틀전 최현미-박혜수선수 후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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