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롱 패딩의 인기는 올 겨울에도 이어지고 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경량성으로 활동의 편리함까지 잡은 롱 다운재킷은 어느새 겨울 패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오버사이즈 트렌드와 맞물리며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키즈용 롱패딩도 속속 출시됐다. 특히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성인용과 동일한 스펙이 적용된 키즈용 제품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아이들을 겨울 추위로부터 지켜줄 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패밀리룩을 구사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롱 패딩 열풍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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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키즈는 리틀 디스커버러들을 위한 롱 벤치파카를 출시했다. 성인용 롱 패딩의 패밀리 버전이지만, 액티브한 어린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기존 아동복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디테일로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긴 기장과 고급 덕다운 충전재, 넥 안쪽에 소프트한 벨보아 원단을 적용하여 보온성을 강화했다. 어깨에 웰딩 포인트를 적용해 야간 활동 시에도 착장자를 보호해준다.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리페어 키트를 제공, 겉감 손상 시 빠르고 쉽게 수선이 가능하다.
르까프 관계자는 "최근 가장 핫한 겨울 패션 아이템이라고도 할 수 있는 롱 패딩의 열풍이 키즈용으로도 번져가는 추세다"며 "무릎까지 감싸주는 보온성과 추운 날씨에도 보장되는 활동성 덕분에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