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반도 안보 및 안정을 주제로 하는 16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내주 캐나다 외교장관 회의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반도에서의 외교적 노력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밴쿠버 회의에 대해 "미국이 캐나다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조선전쟁 참전국 외무상 회의와 국방상 회의라는 것을 벌여놓으려고 꾀하고 있다"며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를 계속 격화시키는 위험한 놀음"이라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