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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등 16개국 외교장관, 밴쿠버서 북핵압박 외교해법 찾는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12 11:24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반도 안보 및 안정을 주제로 하는 16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11일 노어트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회의는 북한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항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 여러 나라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한반도의 확실하고 영속적인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한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진전시키는 데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도 15일 열리는 장관급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내주 캐나다 외교장관 회의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반도에서의 외교적 노력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밴쿠버 회의에 대해 "미국이 캐나다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조선전쟁 참전국 외무상 회의와 국방상 회의라는 것을 벌여놓으려고 꾀하고 있다"며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를 계속 격화시키는 위험한 놀음"이라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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