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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보이는 눈? 안검하수 눈매교정으로 티 안나게 또렷한 눈매 만들 수 있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17:06



유달리 피곤한 날이나 저녁을 늦게 먹은 다음날 아침, 눈이 부어 눈꺼풀이 무겁고 시야가 좁아진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좀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타고난 눈 자체가 마치 부은 것처럼 무거워 눈을 뜨기가 어렵고 답답해 보이는 경우라면, 좀처럼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처럼 눈 자체가 작아 보이고 눈을 뜨기가 어려운 증상을 '안검하수'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눈을 뜨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의 힘이 약해 눈꺼풀이 잘 떠지지 않아 눈썹과 이마를 사용해 눈을 뜨는 것을 말한다. 눈꺼풀에 눈동자가 가려지므로 졸려 보이는 눈처럼 흐릿한 인상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눈을 떴을 때, 눈동자가 80~90% 정도 노출되는 것이 정상이고 이보다 눈동자를 더 가리게 되면 안검하수에 속한다.

문제는 안검하수 방치 시, 다양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짝눈과 함께 난시, 시력 저하, 두통 등 신체적인 불편함과 함께 눈을 뜨는 힘이 부족해 이마 근육으로 지속해서 눈을 뜨게 되면 이마 주름이 생겨 예상치 못하게 노안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적절한 방법을 활용해 문제를 개선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흔히 안검하수 치료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 쌍꺼풀 수술로 라인만 잡는다고 해서 눈이 커지고 졸려 보이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흐릿하고 두꺼운 쌍꺼풀이 될 우려가 크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안검하수 눈매교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눈매교정은 크게 절개와 비절개 방법으로 구분된다. 보통 절개 방법은 눈 위 피부 자체가 두껍고 안검하수가 심한 경우에도 모두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보다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단, 개인의 눈의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꼼꼼한 상담을 거쳐 수술 받는 것이 현명하다.

수술 시에는 눈의 모양과 안검하수 정도에 따라 절개할 부위를 디자인하고 이에 맞춰 절개를 진행한다. 이후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을 제거하고 안검하수 정도에 맞게 상안검거근을 당겨 눈매교정을 시행한다. 수술 이후에는 눈을 뜨는 근육이 강화해 한층 힘 있고 큰 눈매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안검하수는 심하진 않지만, 눈 앞머리 쪽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고 있어서 눈이 답답해 보이는 인상이라면 자연유착 눈매교정으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꺼풀 절개 없이 미세한 구멍을 통해 눈꺼풀과 근육을 유착하는 방법으로 흉터나 부기 걱정 없이 눈의 크기를 키우고 눈매를 교정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절개가 없어 회복이 빠른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이들도 수술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케이성형외과 김종규 원장은 "안검하수를 가진 이들의 경우, 눈꺼풀이 처지면서 졸려 보이기 때문에 피곤해 보이거나, 기운이 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불필요하게 처진 부분을 제거하고 근육을 당겨 고정해주는 안검하수 눈매교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다만, 수술 시에는 눈꺼풀 두께와 함께 안검하수 정도와 지방의 양 등 눈과 관련한 종합적인 요인들을 모두 분석해야 하므로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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