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글로벌 CEO 전략회의는 연초 주요 계열사 CEO들이 모여 그룹의 새 경영 전략과 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다.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융복합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혁신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역량 강화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수익 구조 개선과 신사업 발굴 육성을 통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된다.
눈길을 끄는 점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참석이 불투명하는 점이다. 구 회장은 2016년까지 회의를 주재했으나 지난해 참석을 하지 않았고, 올해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는 구본준 부회장이 주재로 진행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