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와 건조기 매출이 급상승하며 '보조가전'이 아닌 '필수가전' 리스트에 올랐다.
또 스타일러/건조기는 세탁에 소비되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맞벌이 등 가사노동 시간이 부족한 가구에 적합해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일러 이용 시 세탁을 해야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보통 하루정도 걸리는 빨래 건조 시간이 2시간 가량으로 단축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족의 증가도 한 몫했다. 건조기가 빨래 건조는 물론 세탁물에 붙어있는 반려동물 털을 털어내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펫족들의 수요도 늘어난 것이다.
이마트는 봄철 황사와 혼수시즌을 맞아 3월 한달간 대규모 기획전을 펼친다. 우선 14일까지 APP과 카드프로모션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APP 프로모션을 통해 건조기, 스타일러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한편, SSG PAY로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이에 더해 KB, 삼성, NH, 우리카드로 건조기, 스타일러 포함 대형가전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추가 상품권을 지급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은 플랙스워시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 구매시 최대 40만원 에누리 판매하며, LG는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동시 구매 시 최대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