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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9일 부분파업·15일 총파업"…생산차질 불가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03-05 11:12


금호타이어는 지난 3일 하루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등 국내 사업장의 타이어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5일 공시를 통해 "부분파업으로 광주·곡성공장 타이어 생산에 하루 정도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4일부터 생산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조6477억원으로 이는 2016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55.9%다.

하지만 금호타이어의 생산 차질은 이후에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의 중국 더블스타 매각 방침에 반발하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9일 부분파업을, 15일 총파업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노조측은 5일 "채권단이 해외매각 철회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9일 광주, 곡성, 평택공장서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15일 하루 총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3일 6시간, 4일 2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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