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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이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시부터 벚꽃축제까지 365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인기다. 올 봄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경마장에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단위의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문화콘텐츠도 다양하다. 한국마사회는 '말생태프로그램'인 '시크릿웨이투어'를 연중무휴(월~일요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시크릿웨이투어'는 전기버스 '다알리'와 함께 포니하우스, 말수영장, 동물병원 등을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24개월 이상 어린이, 성인 동일)으로 저렴하다. 사전에 렛츠런파크 홈페이지(http://park.kra.co.kr)에서 예약하거나,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내 접수데스크에서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투어 관람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또한, '놀라운지'의 유리문 밖에는 가로 127.2m, 세로 13.6m의 Full HD 초고화질 전광판 '비전127'이 설치되어 있다. '비전127'로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경주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평일에는 모든 사람이 방문가능 하지만 경마가 있는 금, 토, 일에는 젊은 문화 공간형성을 위해 20·30세대만 입장이 가능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