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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배, 최강 암말 '실버울프' 출전으로 기대 고조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03-22 18:09


실버울프.

최강자.



오는 25일(일)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는 '스포츠동아배'로 펼쳐진다. 1등급 경주마들이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200m 단거리 대결을 벌인다.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들이 참가하며 산지 제한은 없다. 우승이 유력하다고 꼽히는 5두의 경주마를 살펴보자.

▶실버울프(암, 6세, 호주, 레이팅115, 송문길 조교사, 승률 47.6%, 복승률 61.9%)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 최우수마로 암말 중엔 적수가 없다. 대상경주만 11번 출전해 5번 우승했다. 1200m 경주 경험은 단 2번이지만, 모두 5위안에 들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7년 10월에 개최된 1200m 경주거리인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는 우승한 바 있다.

▶어나더스마트원(거, 4세, 미국, 레이팅101, 이관호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69.2%)

데뷔 후 13번 출전해 11번을 3위 안에 들었다. 동일거리였던 지난 2월 경주에서 다소 불리한 가장 바깥쪽 출발 게이트였지만 '흥룡', '다이샨' 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부담중량이 51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유리하다.

▶최강자(거, 5세, 미국, 레이팅108, 리카디 조교사, 승률 46.7%, 복승률 46.7%)

뛰어난 선행력을 보유한 단거리 적성마로 5연승 전적이 있다. 1200m에는 10번 출전했으며 그 중 6번을 우승했다. 긴 휴양을 마치고 돌아와 대상경주 포함 3회 연속 순위 상금 획득했다. 3개월만의 출전인 이번 경주에서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파랑주의보(수, 8세, 미국, 레이팅107, 김순근 조교사, 승률 16.3%, 복승률 30.6%)


8세로 경주마로서 다소 고령이나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작년 동일 거리 대상경주인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 2위를, 10월 '문화일보배'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1200m 경주에 18번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젠테너리(거, 7세, 미국, 레이팅93, 서인석 조교사, 승률 16.2%, 복승률 24.3%)

7세로 다소 고령에도 불구 최근 다시 상승세다. 최근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안에 들며 컨디션이 호조다. 또한 '파랑주의보'와 마찬가지로 1200m 경주 출전만 18번으로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 랭킹 5위인 서인석 조교사가 관리하는 경주마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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