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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제 맥주 양조장 와일드웨이브 '설레임' 병맥주 출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03-29 10:47



부산 수제 맥주 대표 브랜드 와일드웨이브가 31일 '설레임' 병맥주를 출시한다.

와일드웨이브에 따르면 병맥주 출시 기념으로 <어디서든, 설레임> 론칭파티를 개최하여 방문하는 고객에게 양조장 투어를 제공하고 기프트 박스를 나눠준다. 또한 행사에는 봄날에 어울리는 야외 라이브 재즈공연,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페셜 BBQ가 준비된다. 와일드웨이브 한 관계자는 "설레임 병맥주는 벚꽃축제 등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맥주가 될 것"이라며 "기프트 박스에는 새로 출시된 '설레임' 병맥주와 티셔츠, 전용잔 등 다양한 굿즈가 함께 담길 것"이라고 귀띔하였다.

병으로는 처음 출시되는 '설레임'은 이곳의 대표 사우어(Sour) 맥주이며 해외 맥주 평가 사이트 '레이트 비어(ratebeer)'에서 '한국 맥주 베스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최초 맥주 월간지 비어포스트에서 진행된 Beer Survey 2017에서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 1위'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인 IPA를 제치고 유일하게 사우어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병맥주 출시는 최근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인하여 올 4월부터 소규모 하우스 맥주의 편의점, 대형마트 등 소매점 유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올해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크래프트 맥주가 병맥주로 출시되어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와일드웨이브의 '설레임'은 현재 부산 송정 와일드웨이브 브루펍에서 판매되고 있다.

와일드웨이브는 2015년 위탁 생산을 통해 시작됐으며 2017년 7월, 부산 해운대 송정에 자체 양조장을 오픈했다. 와일드웨이브는 이번 병맥주 런칭파티뿐 아니라 와인 배럴, 누룩, 유산균을 이용해 새로운 맥주를 만드는 등 국내 수제 맥주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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