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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은 13일 수도권매립지 지역주민 건강검진 서비스에 면역력을 체크하는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도권매립지 지역주민 종합검진 지정기관 중 에이티젠의 거점병원인 성민병원은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기본항목으로 포함시켜 4월부터 내년 초까지 검진을 진행한다. 타 지정기관에서도 선택항목으로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한 면역력 체크가 가능하다.
NK뷰키트는 몸에 침투한 세균, 바이러스,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와 싸워 우리 몸을 지켜내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정밀면역검사다. 단 1ml 채혈로 쉽고 빠르게 면역력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에 등재돼 유방암, 위암, 췌장암, 전립선암 환자의 전이와 재발위험 모니터링 용도로 사용 중이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매립지 주변 주민들은 유해환경 변화로 인해 타 지역 주민들에 비해 면역력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며 "올해부터 건강검진에 포함된 에이티젠의 정밀면역검사인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받는다면 주민들이 면역력을 체크해 질병 유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