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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안전사양 시승회' 개최…"올해 100대 이상 판매 목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04-20 16:00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올해 100대 이상의 버스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20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만트럭버스코리아 버스 안전사양 시승회 2018'에서 이처럼 밝혔다.

막스 버거 사장은 "올들어 3월까지 51대를 계약했으며 올해 100대가 조금 넘는 판매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만트럭버스가 국내 버스시장에 뛰어든지 2년만에 100대 벽을 처음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열린 '만트럭버스코리아 버스 안전사양 시승회'는 국내에서 수입 버스업체로는 처음 진행되는 안전사양 체험 기회다.

이번 시승을 위해 독일에서 만그룹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관계자 등이 특별히 방한했다.

안전사양 시승 모델은 'MAN 라이온스 더블데커'로, 현재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2층 광역버스다. 독일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국내에 들여왔으며,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첨단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기본으로 대거 장착된다. 비상 자동 제동 장치(AEBS),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ESP),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S)는 물론 차체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화재 경보 장치,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승 코스는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전방 충돌 상황을 감지하고 차량의 제동 장치를 자동 제어하는 AEBS 테스트를 위한 300m 직선 코스, 주행환경 및 운전자 습관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차량이 운전자 의지와 관계없이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LDWS 테스트를 위한 1.4km 주행 코스, 차체 제어를 통해 안정적 운행을 유도하는 ESP 테스트를 위한 슬라럼 및 긴급 차선 변경 코스 등이다.


또한 이날 국내 유일 3개 출입문과 완전한 저상면을 통해 고객에게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와 국내 유일 천장 개폐형 오픈탑 모델인 'MAN 투어링 버스(시티투어)를 전시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상용차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MAN 버스의 뛰어난 능동적 안전사양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시승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 진출 이후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에 앞장서 온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각종 첨단 안전 장비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층 버스와 시내버스 시장에 이어 전세버스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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