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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 '소확행' 바람이 불고 있다. 소확행이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2030세대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새로운 행복 담론이다. 외식업계는 이같은 점에 주목, 럭셔리하기 보다는 소소하지만 즐거운 식사 한끼는 누구라도 언제든지 누릴 수 있는 메뉴 구성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00평 규모의 반려견 전용 산책로로 호응을 얻고 있는 '어쓰120'은 서울 근교의 전원을 즐길 수 있는 카페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위치적인 특성이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이다. 자연 친화적이면서 편안한 분위기 덕에 안락한 주말 및 휴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피자마루는 넘쳐나는 해외 프랜차이즈 속에서 우리 입맛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다. 기존의 해외 프랜차이즈 피자 1판은 평균 2~3만원대로 서민들의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피자마루는 이같은 점에 주목, 부수적인 마케팅과 배달 등의 비용을 줄이고 피자의 품질에 집중했다. 20가지의 천연 곡물이 함유된 도우는 피자업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 여기에 100% 자연산 천연 치즈를 사용해 건강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건강한 맛에도 1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