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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출산율은 저조하지만,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춘 이색 어린이날 행사를 5일(토) 개최한다.
또한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경마장 기준) '비전127'을 통해 애니메이션 발레리나를 오후 6시10분부터 약 90분간 상영한다. 애니메이션 발레리나는 한글 음성 더빙판으로, 발레리나와 발명가를 꿈꾸는 두 소꿉친구가 파리를 여행하는 이야기다. 관람료는 별도로 없으며, 경주로에 위치한 전광판으로 보는 영화는 아이들에겐 이색 경험이 될 것이다. '비전127'은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가로 127.2m, 세로 13.6m의 풀 HD 초고화질 전광판으로 경마장 기준 '세계 최대 크기'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말박물관에서도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5일부터 27일(일)까지 방문 고객 전원에게 종이말을 증정한다. 간단한 접기와 색칠, 풀칠로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종이말은 손바닥 크기에 두꺼운 종이로 제작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인기캐릭터와 콜라보한 행사,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을 통한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부담 없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