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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킥복싱 세계챔피언 등극… 'SHINKUN시대 열렸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5-03 16:25


▲ WKA 세계챔피언 신성호 선수

한국킥복싱챔피언 신성호 선수가 지난 4월 28일 성북구 국민대학교 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성북구체육회, 성북구무에타이협회, Shinkun Gym 주최·주관으로 열린 WKA(World Kickboxing Association) 세계타이틀전에서 승리해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날 신성호 선수는 WKA -54kg 세계타이틀전에서 홍콩 출신 웡랍만(Wong Lap Man) 선수를 상대로 3라운드 4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성호 선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WKA 프로킥복싱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되어 있던 국내 킥복싱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WKA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신성호 선수는 "WKA 세계챔피언에 올라 매우 기쁘고, 특히 국내 최초 WKA 프로킥복싱 세계챔피언이라는 사실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세계챔피언 등극을 통해 이른 바 'SHINKUN(신쿤)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새로운 시대의 군주인 나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전하면서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 용인 출신의 신성호 선수는 지난 2015년 한국킥복싱챔피언에 등극, 이번 WKA 세계챔피언에 오르면서 국내 킥복싱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또한 국내 킥복싱 활성화와 유망주 양성 등을 위해 현재 용인에서 Shinkun Gym 용인킥복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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