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최근 3년 5개월간 에어컨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 구매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고가의 2in1 멀티형 제품 구매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컨 구매시기만 빨라진 것이 아니라 구매하는 제품에도 연도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1월~5월14일) 벽걸이 에어컨의 매출 비중이 69%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벽걸이가 32%로 감소하고, 2N1 멀티형(스탠드+벽걸이)제품의 매출 비중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제품 구매 변화를 뒷받침 하는 것이 에어컨 가격대별 매출 비중이다. 작년에는 50만원~100만원미만 제품이 50%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50만원이상 고가 제품은 26%, 100만원~150만원 미만 제품이 17% 등의 비중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150만원이상 고가제품이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100만원~150만원 미만으로 30%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1위였던 50만원~100만원미만 제품은 16%로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티몬은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22일까지 '에어컨 초특가대전'을 진행하고 최대 37%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구경 티몬 프러덕트본부장은 "지난해 무더위를 기억하며 일찍부터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에어컨 초특가대전을 통해 기다리지 말고 저렴하게 구비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